제 수강 과목의 보강을 겸한 가을 학기 현실경제 세미나 안내 입니다

 

시간: 10/11(화) 530-7 pm


장소: 포 453호 

 

주제: “자유주의의 여러 얼굴

 

배경: 2008(글로벌금융위기)이후 진행되고 있는 자본주의 구조변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핵심 Keyword 중 하나는 ‘Liberalism 자유주의입니다. 자유 민주주주의, 자유 시장경제는 1945년 이후 45여년 동안 지속된 냉전체제에서 서구 자본주의 진영의 기본 통치(Governance) 이념이었습니다. 1990년대에 이르면 구소련의 해체와 함께 미국이 유일한 수퍼파워로 등장하면서 “Globalization” “Neo-liberalism” 이라는 단어가 교리처럼 전세계로 번져나갑니다. 미국의 통화확대에 따른 국제유동성 증가와 규제완화에 따른 금융공학의 발전으로 2000년대에 이르면 세계적으로 주택거품이 크게 증가하고 눈에 보이는 경제성장률도 과거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2008년의 리먼 브러더스 파산은 금융자본주의의 한계를 한눈에 보여주며 세계경제가 새로운 자기성찰 (Soul searching)의 시기에 들어서게 됨을 암시합니다. 2009년 일시적 재정확대로 나아지는 듯 보이던 세계경제는 2010년에 시작된 유로존 위기로 다시 흔들리며 장기침체를 의심케 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급기야 20166,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EU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하면서(BREXIT) 세계경제 통합을 상징하던 큰 축 하나가 흔들렸습니다. 미국에서는 신고립주의를 상징하는 Donald Trump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2008년 이후 중국의 부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되면서 세계 정치경제질서는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국가 내부적으로 보면 계층, 집단간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었고 신자유주의적인 정책기조는 이런 격차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다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세상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요? 누군들.

   

방식: (1)불평등, 이념과 격차, 국가와 시장(국가자본주의), 국가 대 다국적기업, 승자독식시대의 기업형태, 법인세 및 부유세 문제(구글/Apple 과세 포함), 기본소득-청년수당 등 새로운 형태의 복지제도 등 몇 가지 소주제를 정함. (2)적극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로 주제별 소그룹 형성; 교수 지도하에 관련 자료를 공부한 다음 전체 세미나에서 발표. 일반 참여의 경우  기본 Reading을 참고하며 자유롭게 개별적으로 공부. (3) 이번 학기 모임 예정 (10/11-배경강의, 11/8. 11/15. 11/22 중 - 보강 겸한 주제 강의; 자세한 일정 추후 공지)

 

OT 및 배경 강의: 2016.10.11 530-7pm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