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학기 거시-국제-계량 세 과목으로 부딪쳤던 대외회합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Team Leader들 수고 많으셨구요.

원래 중간 중간 Off-line 모임을 하려 했는데 이런 저런 사정(=저의 게으름)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거시는 이론과 현실의 접목에 관한 얘가, 국제는 딱딱한 책 이면에 흐르는 제도나 이론적 배경(미시) 등을 말해주고 싶었는데 결국 하질 못했습니다. 계량은 연구프로젝트와 연결해보려 했는데 과욕이었구요.

겨울 모임이 있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는데, 겨울방학은 원래 동면의 계절이라 누워서, 숨어서 일합니다. 우리 팀도, 이번 겨울(12.중순-2월말), 전대미문의 에너지와 자신감으로 연구와 공부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팀개편/보충이 있을 예정인데, 모든 절차는 "불광불급, 동급최강, 겸손불패, 불신지옥" 이라는 저희 방 4대원칙에 따라 진행됩니다.

연구프로젝트를 따라가며 동시에 DOS를 진행하므로 지난 학기와는 비교가 안되게 intensive한 프로그램으로 달릴 것입니다. 단순 참가자는 사양하며, 정말 제대로 공부할 사람들에 한해 Open합니다. (면담필수: 12.1~12.15). 학년은 학부2학년~대학원저학기까지 입니다. 단순 취직준비생은 사양합니다. 거대한 목표? 필요 없습니다. KFC 게시 글 곳곳에 흐르는 우리팀의 정신에 동의하는 것이 필수조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