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블로그 몇 개 소개합니다... :)


맨큐 블로그 http://gregmankiw.blogspot.com/

요즘엔 너무 유명해져서 웬만한 경제학과 학생들은 모두다 아는 사이트같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을 위해 소개. ㅎㅎ 강의도 열심히 하시고, 책도 열심히 쓰시는 것 같은데 시간은 어디서 나는지, 포스팅 분량이 엄청나다. 하루에 두세개는 기본이고, 내용도 길어서 그날 올라온 거 다 보기 어렵더라. 사실 요즘에는 주로 링크를 걸어서 다른 레퍼런스(논문/신문기사 등)들을 소개하는 글이 많아서 더 길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주로 경제 이슈들에 관한 현상/기사들(에 대한 생각)이 많이 올라오고, 대학원생을 위한 조언, 글을 잘쓰는 법, 이메일로 들어온 질문들(경제 내용이나 진로고민)에 대한 공개 답변, 교수가 책을 쓰기 위한 방법 등의 내용과 같은 일상적인 내용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종종 올라와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에 대한 질문도 종종 올리는데, 학생들이 코멘트 올리는 거 보고 내가 생각해 본 답과 비교해 보기도 한다...


베커-포즈너 블로그 http://www.becker-posner-blog.com/

노벨상 수상에 빛나는 우리 베커 할아버지와 포즈너 선생님께서 공동으로 운영하시는 블로그. 두 분이 공동으로 운영하시는 이유를 블로그 초창기에 글을 쓰셨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맨큐 홈페이지보다 오래된 것 같기도 하고.. 주로 한 분이 글을 쓰고, 다른 한 분이 코멘트를 다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글이 좀 길긴 하지만, 아무래도 '토론'의 형식이라서 공부하기에는 더 좋은 것 같다. 맨큐 블로그보다 좀 더 아카데믹한 느낌도 나고..


토마스 프리드만 블로그 http://freedemocracy.blogspot.com/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나 '세계는 평평하다'로 유명한, 토마스 프리드만 블로그. 사실 이 사이트는 최근에 안 데다가, 올라오는 포스팅의 양이 엄청나서 많이 보지 않게 되긴 하는데, 영어 독해 공부를 위해서 의식적으로 보려고 하긴 한다..--;; 자기가 글 쓴 것은 다른 색깔로 올라오고, 그 외에는 주로 신문기사, 사설, 논문 등을 스크랩 해 놓는 듯...아무래도 기자 블로그라 그런가 미국 정세에 대해 좀 전문적이고 재미없게 느껴지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