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3월초에 이소식을 아래 1123번에 올린적 있습니다.  학교에서 뒤늦게 알고 홈페이지 소식란에 올린 것을 우리 에디터가 따온 것 같습니다.

민정이는 고등3학년 때 제가 만났습니다 (미남인 오빠와 함께). 물론 기타 대학들에 눈돌리지 않고 이대로 왔고, 그후 제 밑에 있으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복사, 주도, 식도, 청소, 남자차는법 등등...사실 공부만 빼고 인생살이에 필요한 것은 다 가르친 것 같습니다. 아, 공부하는 자세는 제가 분명히 가르쳤지요..공부는 왜 안가르쳤나구요? 그건 스스로 배우는 것입니다)

지금은 유명해 졌지만 사실 학생때는 여러분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대학생이었지요.  다만 평균적인 다른 학생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1) 좀 미련했고 (원래 곰들이 그래요...뭍에 살건, 물에 살건..물곰이 필명인 이유)
(2) 실수는 하지만 한번 지적 받으면 죽기 살기로 고치려 했고 (유명한 술주정 사건..)
(3) 아침에 좀 많이 먹고 (정말 많이 먹지요..그래서 필명이 생겼고)
(4) 무얼 하나시켜도 진지하고, 즐겁게, 감사하며, 겸손하게 일했던 기억이 납니다.
(5) 물론, 우리 KCEF의 에디터로서도 맹 활약했고...
(6) 세상과 승부해 때로는 질 수도 있다는 지혜도 충분히 배웠고...

7월 중 잠시 귀국 할 텐데 Off-line이 안되면 On-line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