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교수님 일등으로 쓰고 싶었는데...이렇게 글이 늦었네요

역시 제가 교수님을 쫓아서 1학년 세니마 강의 신청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제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저녁도 맛있게 먹었고 무엇보다도 대학에 대해, 사회에 대해 여러가지 흘리신(?) 말씀들...

그리고 저희를 웃기셨던 농담들....

교수님께서 처음 하셨던 얘기가 저희들을 만나는거 귀찮다고 하셨다는 것 같은데요.

맨 처음엔 '이거 잘못찾아왔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 그 말씀은 1학년 세니마가

교수님이 의도하지 않는 형식적 제도가 된거 같아 마음에 안 드신다는 말씀을 하시기 위해

하신 말씀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저희도 그런 형식적 제도에 의해 만나게 되었지만, 앞으로의 만남은 교수님이 처음

1학년 세미나를 제안하실 때 의도했던대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럼 이만 글 마칠게요.

p.s. 교수님 조만간 찾아뵈도 될까요?ㅋ